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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MB노믹스 보완 기대” vs. “얼굴마담 될까봐 걱정”
2004년 한나라당 이혜훈(45) 의원이 정계 입문을 고민할 때의 일이다. 늘 그랬듯 선생님 정운찬(63) 국무총리 내정자를 찾아갔다. 선생님의 답변은 무미건조했다. “새로운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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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양극화 완화 위해선 기업들 국내 투자 절실"
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"출자총액제한제도나 금산(금융자본과 산업자본)분리 원칙을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"고 밝혔다. 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"대단위 강북 재개발이 해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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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쟁] 정치판 재벌개혁론 제대로 가고 있나
논쟁 여야 모두 재벌개혁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. 중소기업 업종과 영세상권을 침범하는 등 폐해가 극심하다는 이유에서다. 반면 암탉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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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 마음속엔 ‘지주회사’
━ 뉴스분석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는…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전략실(이하 미전실) 폐지를 공식화하면서 향후 삼성의 경영 방식 변화에 재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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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조 시장 빗장 풀리는 자율주행차 … 2017년엔 전용도로 달린다
정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·핀테크(Fin Tech)·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규제 빗장도 풀기로 했다. 규제 개혁은 관계 부처별 협업 체계 구축(1단계)→성과를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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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-일본은 뛰어가는데 아직 걸음마도 못 떼
일본 도쿄에 있는 인터넷 은행 세븐(Seven)의 자동화기기(ATM). 인터넷 은행이라도 고객들이 현금 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ATM이 있어야 한다. 365일 24시간 운영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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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병상의 시시각각] 김영선의 반란
지난 4월 국회의 하이라이트는 회기 마지막 날, 마지막 순간에 벌어진 한 편의 블랙코미디였다. 소재는 금산분리 완화를 위한 법 개정(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), 주연은 김영선 정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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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좌파 정권 10년이라면서 이전 정권 사람 데려다 써”
글로벌 경제위기에 처한 한국경제가 위기극복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원칙은 뭘까. 비례대표 3선 경력에 청와대 경제수석과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낸 김종인 전 장관의 첫마디는 '구조조정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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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회창 “쟁점법, 2월 국회서 처리를”
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7일 “쟁점 법안 중 적어도 중요한 부분은 여야 간 약속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미디어 관련 법안, 금산분리 완화 관련 법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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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기업 국회 …‘재계 낯빛’밝아졌다
예상대로였다. 9일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. 주식시장에서는 대체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. 성장 지향적이고 기업 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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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봇대는 뽑았지만 ‘대기업 프렌들리’ 논란도
이명박 대통령이 ‘비즈니스 프렌들리(기업 친화적)’ 깃발을 내건 지 100일. 그의 기업 관련 정책의 특징은 속전속결이다. 출자총액제한제 폐지, 지주회사 설립과 금산분리 완화,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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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후보 경제브레인 토론회 지상중계② 거시경제-가계부채,금융개혁
2. 거시경제-가계부채, 금융개혁 -현재의 가계부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. 전 정부는 경제성장을 부채를 늘리면서 해온 측면이 있다. 만약 가계부채에 변화를 준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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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금융 글로벌플레이어 키워야"
"실물에는 '글로벌 플레이어'가 있는데 금융엔 없다." 윤증현(사진) 금융감독위원장은 16일 "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를 키워야 한다"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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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계 "내년 불확실성 더 커져"
#대선 막판에 친(親)기업정책을 표방한 이명박 후보의 'BBK 동영상 파문'이 돌출하자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. '이명박 특별검사법' 국회 통과로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도 대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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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임명된 금융통화위원
강명헌과감한 규제완화 강조한 MB 싱크탱크 강명헌(54·사진) 단국대 교수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강조해 온 학자다.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도 깊다. 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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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공적 연기금 은행 인수 허용 추진
국민연금처럼 공적 기능이 강한 일부 연기금은 금융자본으로 인정해 은행 인수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.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6일 “국민연금과 같은 일부 공적 연기금에 대해선 예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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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금융 규제는 풀되 시장 감시는 강화하라
한국과 미국·일본이 저마다 금융감독 체계를 수술하는 새 실험을 하고 있다.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(비우량 주택담보대출) 사태로 노출된 기존 금융감독 체계의 취약성을 손질하기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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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금산분리 완화 어떻게 하나
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금산분리 완화를 공약해 완화 폭과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1929년 세계 경제공황의 원인이었던 일반 회사와 은행 간의 상호 투자를 규제한 은산 분리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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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권업계 ‘빅뱅’ 시작됐다
은행에 이어 대기업들이 속속 증권사 인수에 뛰어들고 있다.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투자은행(IB)업무 선점을 노린 것이다. 지난해 6월 유진그룹이 서울증권을 인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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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디어법 빠른 시일 내 합의 처리 노력”
해를 넘겨 파행을 거듭해온 국회가 20일 만에 정상화된다. 한나라당 홍준표, 민주당 원혜영, 선진과 창조 모임 문국현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쟁점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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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국식 금융 모델 재검토해야”
미국발 금융위기의 파장이 확대되자 민주당은 서둘러 ‘규제 강화’ 쪽의 깜빡이를 켰다.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21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시장 규제완화 정책 전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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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재 겹친 은행주 모처럼 웃었다
금융시장 경색으로 신음하던 은행과 금융주가 모처럼 훨훨 날았다. 14일 거래소 시장에서 대구은행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은행업종이 7.51% 상승했다. 한국금융지주가 상한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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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쟁점법안 본게임’ 나서는 원내사령탑 출사표
‘이명박 특검법 거친 충돌…전기톱으로 본회의장 문 뜯고 진입’ ‘과거사법안·사학법개정안, 여당 단독 처리 강행하나’. 15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직원들이 계류법안을 정리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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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장관은 노 정부 옹호 보고서 주문 인수위 가면 깨질 게 뻔해 고민"
3일 일요일에도 출근한 공무원들로 과천청사 주차장이 밤늦게까지 가득 차 있다. [사진=최승식 기자] #23일 오후 7시 정부과천청사. 일요일인데도 경제부처 사무실엔 평일처럼 불이